Good Buy or Goodbye : 엔비디아 주가 고공행진, 거품일까?

엔비디아 주가 고공행진, 거품일까? 경제 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

출처: Yahoo Finance, Good Buy or Goodbye, 2024년 6월 21일

최근 엔비디아(NVDA)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지금이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할 적기일까요? 야후 파이낸스의 'Good Buy or Goodbye'에 출연한 Theory Ventures의 토마스 텅구즈 파트너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

 

텅구즈 파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분야에서 50억 달러의 런 레이트(run rate) 사업을 18개월 만에 구축했으며, 기업용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기반에서 AI의 침투율이 아직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분야의 선두 주자: 막대한 데이터 센터 투자와 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다양한 AI 모델 지원: OpenAI 모델뿐만 아니라 메타의 라마 모델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 강력한 크로스셀링 능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높은 개발 생산성: 자체 AI 서비스를 통해 개발 생산성을 50% 향상시키는 등, AI 기술의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텅구즈 파트너는 OpenAI와의 관계 악화 가능성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OpenAI가 애플과의 협력을 발표하는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Microsoft와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엔비디아,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우려

반면,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이유로 매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텅구즈 파트너는 구글, 아마존, AMD 등 경쟁 업체들이 자체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높은 수익성이 경쟁 심화로 인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쟁 심화: 구글의 TPU, 아마존의 트레이닝 및 추론 칩, AMD의 새로운 AI 칩 등 경쟁 업체들의 칩 성능이 향상되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수익성 악화: GPU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왔지만, 경쟁 심화와 함께 가격 인하 압력이 커지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경쟁력 부족: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 고평가 논란: 과거 주가 급등 시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고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텅구즈 파트너는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데이터 센터 사업의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투자 결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 필요

 

물론 엔비디아는 AI 시장의 선두 주자이며, 단기적으로는 GPU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엔비디아 투자에 대한 텅구즈 파트너의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중한 접근: 엔비디아의 높은 성장성과 함께 리스크 요인도 충분히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주목: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 사업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강화하는지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성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 경쟁사 동향 주시: 경쟁 업체들의 칩 개발 상황과 시장 점유율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같이 높은 성장성과 함께 높은 리스크를 가진 기업에 투자할 때는 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